39 장

수소가 사람을 승상부로 데려오기 직전, 바로 다음 순간 수기와 승상 부인은 소식을 받고 이 일을 알게 되었다.

"영감님, 그냥 저 아이가 제멋대로 하도록 놔두실 건가요? 아무나 집에 데려오다니, 이 승상부가 보호소라도 된 겁니까?" 승상 부인의 얼굴이 언짢아졌다. 다른 일들은 집사가 관리하지만, 승상부에 하녀나 하인을 사들이는 일은 반드시 그녀의 선별을 거쳐야 했다. 이 수소가 세 번이나 그녀의 권위에 도전하다니, 정말 그녀를 공주 자리가 허수아비라도 된 것처럼 여기는 건가?

"부인, 지난번 일을 잊으셨소?" 지난번 임불범이 보...